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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보]
히말라야의 오른쪽. 인도의 위에 있는 은둔의 나라. 부탄의 서쪽, 파로는 이미 봄색이 완연하다. 오늘은 마을의 당카를 세우는 날이다. 당카는 부처님에게 바치는 그들의 기도이다. 이제 그 염원이 바람에 실려 하늘을 채우리라. 오늘 축제가 열리는 파로성은 다리를 넘고 강을 굽어보는 장소에 있다. 부탄의 전통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들의 전통복장 ‘고’를 입었다. 그것이 경찰에 딱 걸렸다. 잘못 입은 옷을 친절하게 고쳐 준다. 친절한 사람들이다. 축제는 ‘테추’라고 말한다. 부탄에는 일년 내내 축제가 열린다. 사실 테추라는 말도 매월 10일이라는 말이다. 태음력을 쓰는 부탄에서는 일년에 적어도 13번의 큰 축제가 열린다. 연주단은 춤판과 조금 떨어진 건물 안에 있다. 그들은 울부짖고 빙빙 돌면서 죽은자를 심판한다. 이름은 ‘바르도’. 춤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이야기는 불법을 전파한다. 선한 신이 악령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온다는 내용. 사람들은 이 춤을 봄으로써 죄업을 씻는다. 이승과 저승의 사이에 잇는 이 신들은 우리의 염라대왕과 비슷하다. 극락과 지옥, 환생을 판단한다. 이 축제는 사진의 주요소재이다. “아름답고 전통적일 뿐 아니라 분위기, 소리, 향기가 대단합니다.” 파드마삼바바는 부탄에 처음 불교를 전한 부처의 환생이다. 이 모든 춤을 고안했다고 전한다. 부탄의 국부격인 그는 부탄에서는 처음과 끝이다. 국가 정체성과 국가 독립을 위한 아이콘이기도 하다. 중간에 쉬는 시간, 관중 속에서 작은 술렁임이 있었다. 고승의 축복을 받는 시간이다. 축복은 축제에 쓰인 바라를 머리에 대는 것이다. 이 바라는 거룩한 축제에 쓰여졌기에 거룩한 물건이 된다. “기쁨이고 보물이죠. 상징적이고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검은 모자 마술사 춤이다. 파드마삼바바가 악마를 무찌르는 이야기다. 이 춤은 부탄에 불교가 정착하는 초기에 얼마나 어려웠는가를 보여준다. 토착종교인 샤머니즘의 본교를 몰아내는 투쟁과 승리를 극명하게 표현한다. 실제로 이 춤은 불교를 탄압한 왕을 시해하는데 쓰이기도 했다. 이 강력한 불교의 실재를 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알고 두려워하고 믿게 된다. 죽은 자의 심판과 검은 모자 마술사의 이야기는 연중무휴로 상영되는 영화와 같다. 어디서고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부탄불교의 주체성과 위대함을 말한다.
[Information]
■클립명: 아시아029-부탄01-01 파로성에서 열린 테추 축제/Paro Castle/Tshechu Festival/Buddhism/Dangka
■여행, 촬영, 편집, 원고: 설상환 PD (travel, filming, editing, writing: KBS TV Producer)
■촬영일자: 2010년 4월 April
[Keywords]
아시아,Asia,부탄,Bhutan,Kingdom of Bhutan ,설상환,2010,4월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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