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도여행 #japan rail travel #시즈오카 #shizuoka
#시즈오카(靜岡)
시즈오카현
어제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아직 그치지 않았다.
후지산이 가장 잘 보이는 시즈오카의 니혼다이라의 일정이 걱정이다.
시즈오카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니혼다이라 유메테라스에 내렸다.
정상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로프웨이
관광객을 따라 내려가니 동조궁이었다.
입장료가 오백엔이다.
여기까지 와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어 지불하고 보니
다른 사람들은 로프웨이 탑승권을 보여주며 입장권을 받는다.
그래서 입장료를 돌려받았다.
동조궁(國寶 久能山東照宮)
神馬 : 緣結 子受 安産 無病 息災
노년을 슨푸(駿府)에서 보내다가 사망 후에, 유언에 따라 여기에 묻혔다.
시즈오카 전체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이에 항상 이인자로 조심스럽게 살아왔던 자가 천하를 통일하고 일본의 정신적 지주를 넘어 신이 된 사람이다.
* 센다이번에 다테 마사무네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필적하는 무장
일본 사람들은 오다 노부나가처럼 사람들 앞에 나아가 자기 생각을 강하게 내세우는 카리스마도 없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잔머리를 굴리지도 않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처럼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동조궁에서 해변까지 내려갔다.
지역 음식 잔새우튀김을 찾았으나, 전문점이 아닌 것 같아 포기하고, 딸기 아이스크림으로 대신했다.
다시 동조궁으로 올라와 로프웨이로 유메테라스로 왔다.
뜻밖에 일본으로 시집온 안내원을 만났다.
일본 물가 중 비싸게 느낀 교통비, 숙박비 및 음식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중 교통비는 일본의 2일 치면 한국에 한 달을 지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다른 물가는 서울이 훨씬 비싸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기도 하다.
그녀는 센다이에 살다 여기로 왔다고 했고, “다행히 직장을 구해 좋겠다.”라고 하자 그냥 아르바이트로 있다고 했다.
센다이에 가면 마쓰시마(松島)에 가볼 것을 권유했다.
동포는 다르다. 정을 느꼈다. 행복하고 즐겁기를 기원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후지산은 열리지 않았다.
큰딸이 꼭 가보라고 해서인지 더더욱 아쉽다.
시즈오카 역사 내 간편 스시, 초밥집 うおがしどん(우오가시동 uogasidong)
에서 늦은 점심을 했다.
배가 고파서인지는 모르지만, 가격(천앤 내외) 대비 맛이 아주 좋았다.
시즈오카(靜岡 14:41)에서 도쿄(東京 15:42)로
HICARI 508 GREEN CAR 9. SEAT 11C,D
도쿄(東京 16:20)에서 센다이(仙台 17:51)로
KOMACHI 35 GREEN CAR 11. SEAT 5A,B
숙소 : 호텔 그린마크(센다이) Hotels.com 조식(뷔페)포함₩99,134
in 20230430(Sun) out 20230501(Mon)
2023.4.30.
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