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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만사 하편입니다. 사실 시카노시마 갔던 날인데요 이 날이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들과 장소가 생긴 날이었네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도 여운이 남았던 것 같고 영상을 만들면서도 꼭 이런 식으로 영상을 기획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타코 가게에서 미숙하고 배려가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보는 게 민망하고 창피해 영상에는 다 안 담겼지만 처음엔 꽤 눈치를 보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정말 현지인만 오는 가게에 관광객이 불쑥 들어와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달갑진 않았을 겁니다. 아마 자신들의 소중한 장소를 침해 받고 있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그래서 처음 시킨 음식을 먹고 얼른 나가는 게 좋겠다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친절했던 주인 아주머니는 물론이고 제 왼 편에 앉아있던 단골 손님 형님(?)도 딱딱한 첫 인상과 달리 은근슬쩍 저에게 먼저 말을 걸며 관심을 가져줬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하며 금세 화기애애해졌고 테킬라는 높은 도수 만큼 그 분위기를 활활 태웠네요. 다시 생각해봐도 제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희한한 전개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3년 새해 첫 업로드를 기분 좋은 영상으로 시작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노력하자는 게 제 올해 다짐인데요. 여러분도 바라는 것 모두 이뤄지길 바랄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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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ro 10
iPhone 12 pro

Adobe Premiere Pro

김이진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mekin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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