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부부의 일본여행 브이로그 ep.20 입니다. 이번 영상이 홋카이도 기차여행편 마지막화가 되는데요, 이번엔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역 근처에 있는 인기 카레 맛집 유아독존이란 카레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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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에 무슨 맛집이 있을까 싶으실 텐데 이곳 홋카이도 후라노에는 어느 지역도 부럽지 않게 맛있는 카레 맛집이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한류스타까지 이 카레의 맛을 보러 일부러 이 시골까지 오기도 한답니다.
카레 맛집의 가게 이름은 바로 “유이가 도쿠손(唯我独尊)”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유아독존이란 뜻이 되네요.
바쁜시간대에는 한두시간 줄은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다행히 저희가 찾은 시간은 오후 3시대로 가장 어정쩡한 시간이었기때문에 줄을 설 일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 근래에 내리고 있는 폭설로 인해서 외출하는 분들도 별로 없으셨을 테고요.ㅎㅎ
위치는 홋카이도 후라노역에서부터 걸어서 금방인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기가 쉬우실 겁니다.
1974년부터 영업을 해온 가게라고 하니 그 역사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직접 만든듯해 보이는 오두막같은 가게의 외관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식자재만을 고집하는 쉐프의 신념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홋카이도의 식재료들로 만드는 맛있는 카레를 맛볼 수 있답니다.
특히나 이곳에선 에조시카 고기가 들어가 있는 카레가 있는데요 에조시카란 홋카이도에만 서식하는 사슴의 한 종을 말합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소세지가 들어간 카레와, 우설(소의 혓바닥)이 들어간 카레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우설은 우리나라 분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일본에선 대중적으로 즐기는 부위입니다.
대중적이긴 하지만 결코 싸지않은 고급 부위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우설이 큼직큼직하게 썰어져 듬뿍 들어가 있더군요.
맛이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ㅎㅎ
수제 소세지는 일단 사이즈부터 큼지막 하고 식감이 살아있어 씹을때마다 전해져오는 고기의 풍미가 더할나위 없이 좋더군요.
호박과 옥수수를 비롯한 홋카이도 후라노산의 야채들도 곁들여져있어 그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우설이고 소세지고 카레와 궁합이 좋은 음식들이다보니 아주 그냥 최고였습니다.ㅎㅎ
이렇게 맛있는 카레가 이곳에선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답니다.
다만 카레의 루를 리필하실 때는 주인장님께 접시를 가져가고 그 앞에서 루~루루루 란 암호를 말해야합니다.ㅎㅎ
이 암호만 말하면 몇번이든 카레 루의 리필이 가능합니다.
주인장님께 들으니 어떤 사람은 열 일곱번이나 카레를 리필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시더군요.ㅎㅎ
가게 실내의 벽에는 이곳을 다녀간 많은 분들의 명함이 붙여져 있더군요.
그중 제 눈길을 끄는 사진들이 있었는데 바로 장근석의 사진.
이곳 일본에선 한국에서보다 더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한류스타이지요.
그러한 장근석도 이곳을 다녀갔었나 보군요.ㅎㅎ
가게 바로 옆에는 이곳 유아독존에서 운영하는 빵집도 있습니다.
공항에서 먹기위해 빵을 몇개 샀는데 빵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더군요.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드릴만한 곳이었습니다.
이번 일본 겨울 홋카이도 기차여행의 마지막을 이렇게 맛있는 카레집에서 장식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나 좋네요.
다시금 무비자로 일본 자유여행이 재개되어 많은 분들이 이곳 북해도로 여행을 오시고 계신데요, 홋카이도의 주요 관광지인 삿포로나 하코다테등을 여행해보신 분들은 조금 눈길을 외곽으로 돌려 이곳 후라노로 한번 놀러오시는 건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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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오~ 아는 곳이에요! 가본적은 없지만 여행 계획 짜면서 후라노 맛집 조사하던 차에 알게된 집인데 요기서 보게 되는군요
카레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너무 좋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