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부부의 일본여행 겨울의 홋카이도 기차여행 ep.13입니다. 일본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 이곳 왓카나이에서, 뛰어난 경치와 수질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있는 노천온천인 「온센도오무」에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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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노천온천으로 향합니다.
최근 폭설이 계속되어 여기저기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버스에 몸을 맡기고 멍하니 창밖 경치를 보고있자니 홋카이도의 고유종인 에조시카(사슴) 가족이 보이네요.ㅎㅎ
홋카이도에서 야생사슴을 보는건 별로 놀랍지도 않은 일이지만 도심생활에 찌든 저에게는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오네요.
「온센도오무」의 노천온천은 바다와 그 건너의 섬들이 보이는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한참을 경치를 즐기며 온천에 몸을 담근 후, 다시 왓카나이역으로 돌아옵니다.
왓카나이역의 에키비루(역에 병설되어있는 건물)안에 입점해있는 케이크가게에서 소프트크림과 컵 케이크를 먹고 안주를 사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온천으로 나른해진 몸으로 맥주 한잔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푹 잔후, 아침일찍 삿포로역으로 가기위해 왓카나이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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